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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파이 자전거 아기에게 멜로디를 넣어주며 읽어주고 있습니다. 아기가 잘 따라오네요. 하지만 나중에 좀 더 커서 한글을 알아들을 때 쯤이면 사실 아기가 그렇게 관심을 보일 거 같진 않습니다. 제 아이는 5개월이거든요 ㅠㅠ 초등학생 쯤 되면 같이 읽어가며 시의 내용을 함께 곱씹어 이야기하면 굉장히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우리 아이에 비해 너무 수준 높은 책을 고른 것 같습니다!총 40편이 실린 이 동시집은 의성어, 의태어가 다양하게 쓰이고 있어 시어가 주는 섬세한 느낌들을 아이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시인의 감수성에, 사진가로서의 세심한 관찰력까지 더해 동시가 주는 이미지가 풍부하다. 동물, 식물, 자연 현상, 엄마와 아이 등 아이들의 호기심을 채워 주는 소재를 활용해 신선하고 재미난 상상이 담뿍 담겨 있다. 다양한..
별자리 이야기 휴대성이 매우 훌륭한 별자리 서적 입니다. 평소 별 보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별 보러 가실 때 휴대하고 가시면 좋은 책이라고 생각됩니다.요즈음은 스마트 폰의 어플리케이션으로 별자리를 찾아서 보시는 분들이 많지만, 이렇게 직접 책으로 보는 것이 개인적으로 필자는 더 호감이라고 생각합니다.한국에서 볼 수 있는 모든 별자리는 담겨있으므로 별 보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합니다!이 책은 직접 밤하늘을 보려는 사람들을 위해 쓰였다. 특히, 언제 어디서나 가지고 다니며 별자리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된, 지식총서의 휴대성을 100% 활용한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은 먼저 계절별로 밤하늘 관측을 시작하는 방법을 소개한 후 별자리를 찾는 방법과 중요한 관측 대상들을 설명하였으며, 천체에 대한 과학적인 사실뿐만..
[고화질세트] 야스코&켄지 (총5권/완결) 고등학생인 여주 야스코는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만화가인 오빠 켄지와 둘이서 살고 있습니다오빠가 지금은 만화가지만 전직 폭주족대장이라 스타일이 남다른데요어딜가나 눈에 띄는 오빠때문에 곤란한 듯하지만 여주 성격도 만만치않아서서로 말다툼하는 걸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그러던 어느 날, 야스코는 켄지가 억지로 집어넣은 학원에서 쥰에게 첫눈에 반하고 다정함에 빠져드는데알고보니 쥰의 누나 에리카에게도 숨겨둔 과거가 있었어요그림도 귀엽고 웃겨서 재미있고 좋았는데 왜 폭주족들은 항상 욱일기를 달고 다니는지 모르겠네요[고화질세트] 야스코&켄지 (총5권/완결) 세트 상품 입니다.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나서 야스코(고2)는 전폭주족대장으로 현재는 만화가인 오빠, 켄지와 둘이서 사이좋게 살고 있습니다...는 새빨간 거짓말. 매일매일..
트루 그릿 아버지를 죽인 범인 톰 채니를 잡아 복수하기 위해 떠나는 어린 여자아이의 모험담입니다.주인공인 매티는 그저 조금 세상물정에 밝고 똘똘하고 당찬 어린아이입니다.똑똒하고 똑부러지는 말솜씨와 수완을 가졌지만 여느 어린아이처럼 여리고 약하며 서툰모습을 보이곤 합니다.이런 매티가 두명의 성인남자 보안관과 함꼐 다니며 겪는 이런저런 이야기들입니다.엔딩도 뻔합니다.범인 톰채니를 찾아 떠난 모험이니 톰채니를 찾고 결국 집으롣 ㅗㄹ아옵니다.물론 ㅡㄱ 사이에 꽤나 놀라운 반전아닌 반전, 예측을 벗어난 현실감이 조금 끼어들지만 어??하고 나면 엔딩으로 치닫는 놀라운 전개라 그런가보다..하는 맛도 있죠디테일한 심리묘사나 이러쿵저러쿵 긴 수식없이도 쓸데없이 진지한 권선징악이나 교훈없이도 충분히 박진감 넘치고 스펙타클한 전개를 ..
Al Capone Does My Shirts 21세기 북스의 의 영어원서입니다 2005년 뉴베리상 수상작이고요... 자폐증을 앓는 누나 나탈리의 치료를 위해서 12살 소년 무스의 가족은 샌프란시스코로 이사를 가게되는데 아빠는 악명 높은 알캐터로즈 감옥에서 일하게 되고 그곳의 두목? 알 카포네와 12살 무스는 괴롭힘도 당하지만 우정을 쌓아간다는 얘기라네요.. 저는 안읽어봐서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지만 아이는 재미있게 읽었다네요 12살 난 Moose에게는 자폐증을 앓고 있는 누나가 있습니다. Moose의 가족은 누나 Natalie의 교육을 위해 샌프란시스코로 이사를 가게 되고, 그 곳에서 Moose의 아빠는 악명 높은 앨커트로즈 감옥의 전기 기사 겸 경비로 일을 하게 됩니다. Moose는 방과 후면 집으로 곧장 달려가 누나 Natalie를 돌보며, 새로..
박찬욱의 몽타주 사실 영화감독의 인터뷰를 찾아본다거나 영화에 대한 해석을 찾아보는편이 아니다아니, 사실 그런 것들을 좋아하지 않는다예술가는 예술로 말해야 한다, 라기 보다는그냥 내 개인적인 이유인데 누군가한(설령 창작자 본인이라도)영향을 받아서 무언가를 바라보는게 썩 기분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나는 내가 받아들일 수 있는 내 수준의이해로써 작품들(영화든, 미술이든 뭐 기타 등등)을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지내가 생각하기도 전에 소위 정답 이나 작가의 의도 라는 것을먼저 찾아보고 오오 그런 것이었구나 하는 태도가 굉장히별로라고 생각한다유전자에도 다양성이 필요하듯 인간의 정신에도 다양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그런데 어쩌겠나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밌는걸그래서 보고 즐겼다박찬욱 감독의 작품에 관한 얘기만 나오는건 아니니다행이다보지 못한 작..
궁극의 주말 여행 코스 벌교&순천만 궁극의 주말 여행 코스 벌교 & 순천만 에 대해 리뷰 남겨봅니다.총 61페이지로 꾸며져 있는 책이었습니다.아시다시피,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 지역은 소설 태백산맥 의 배경이 되는 지역으로 유명합니다.벌교 꼬막축제로도 유명한 데, 이곳 벌교 지역과 순천만 일대의가볼만한 곳과 맛집들에 대한 정보들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었습니다.책 속 정보를 바탕으로, 가족과 함께 여행계획을 짜서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벌교라는 지명을 들으면 꼬막부터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벌교 꼬막이 유명하니까 이해는 하지만 왠지 좀 안되어 보인다. 벌교에는 꼬막만 있는 게 아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형이상학적인 물음이 있고 답을 찾을 수 있는 실마리가 있는 곳이다. 머리 아플까? 기차는 빠르다. 순천역까지 KTX. 그 다음..
마블 어벤저스 백과사전 아이가 마블에 빠져있어서 구매했다. 학교에서 아이들과 마블에 대한 이야기가 통하지 않자 먼저 영화들을 모두 섭렵하기 시작하고 관련된 설명을 동영상을 찾아서 보더니 어느새 누구 못지않은 마블에 대해 정통한 아이가 되었다. 무엇에 빠진다는 것이 좋기는 하지만, 마블팬이 되는 것이 바람직한가 의문스러운 점은 있었지만 아이가 기뻐할 것 같아 주문했다.내용은 좋은 것 같지만 생각보다 반응은 시원찮았다. 하지만 가끔 가다가 책을 꺼내 열심히 읽기도 하는 것을 보면 잘 구입한 것 같다.2015년 4월 출간한 마블 어벤저스 얼티밋 캐릭터 가이드 , 같은 해 12월 출간한 마블 백과사전 에 이어 마블 관련 DK 백과사전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이다. 마블 어벤저스 얼티밋 캐릭터 가이드 가 부담 없는 볼륨감에 휴대하기 편리한..
바닷가 책방 할머니의 죽음후 바닷가 책방을 물려받은 진희와 호텔건설부지 선정차 찾아온 형우와의 만남과 사랑이야기.연달아 자극적이고 피폐한 이야기들에 지쳐서 새로운 기분전환삼아 선택하게 된 작품이 바닷가 책방이었다. 역시 표지나 소개를 읽었을때의 첫느낌처럼 편안하고 잔잔한 분위기의 글이라 만족스럽게 느껴졌다. 특별한 사건이나 자극적인 설정없이 달달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힐링물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난 늘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면, 누군가 그리운 사람이 내게로 올 것만 같아요. 할머니의 낡은 [바닷가 책방]을 상속받은 박진희(28세)는이십 년 만에 개발 바람이 불어닥친 작은 바닷가 마을로 내려오게 된다. 엘리베이터에서는 우는 뒷모습을 봤고,며칠 전 바닷가에서는 바위에 앉아 있는 뒷모습을 봤지.그리고 오래전엔 비를 맞고 가..
사진에 관하여 한때 사진에 관심이 있었지만 그것 때문에 ‘사진에 관하여’를 읽게 된 것은 아니다. 사진에 대한 관심은 금방 시들해졌고 전문적인 관심 보다는 그저 눈길을 사로잡는 예쁜 사진에만 관심이 생길 뿐이었다. 예쁨에 대한 기준은 각자 다를 것이고 그것에 대해서 말이 길게 이어질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그렇다. 저자인 수전 손택은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자신의 예민한 감각과 뛰어난 글쓰기 솜씨를 통해서 여러 논쟁을 만들었고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생각을 해보려고 했다. ‘사진...’은 사진과 관련해서 수전 손택만의 누구와도 다른 자신만의 시각과 독특한 글쓰기를 보여주고 있지만 펼쳐놓는 생각이 그리 쉽게 이해되지는 않는지 영 어렵게만 읽혀졌다. 그래서인지 뭘 읽었는지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겠다는 생각만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