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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의 몽타주


사실 영화감독의 인터뷰를 찾아본다거나 영화에 대한 해석을 찾아보는편이 아니다아니, 사실 그런 것들을 좋아하지 않는다예술가는 예술로 말해야 한다, 라기 보다는그냥 내 개인적인 이유인데 누군가한(설령 창작자 본인이라도)영향을 받아서 무언가를 바라보는게 썩 기분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나는 내가 받아들일 수 있는 내 수준의이해로써 작품들(영화든, 미술이든 뭐 기타 등등)을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지내가 생각하기도 전에 소위 정답 이나 작가의 의도 라는 것을먼저 찾아보고 오오 그런 것이었구나 하는 태도가 굉장히별로라고 생각한다유전자에도 다양성이 필요하듯 인간의 정신에도 다양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그런데 어쩌겠나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밌는걸그래서 보고 즐겼다박찬욱 감독의 작품에 관한 얘기만 나오는건 아니니다행이다보지 못한 작품들은 이렇게 소개되었으니 봐야겠다재밋을 거 같다
‘몽타주montage’는 용의자를 찾기 위한 합성사진이라는 뜻 외에도, 컷과 컷의 조합으로 이루어지는 영화 장르의 핵심적 특성을 드러내는 용어다. 첫번째 산문집인 박찬욱의 몽타주 는 스크린에서 볼 수 없었던 박찬욱 감독의 진면목을 속속들이 보여주는 책이다. 칼럼, 에세이, 서면인터뷰, 제작일지 등 한편 한편의 글들이 모여 ‘매력적으로 뻔뻔한’ 박찬욱 감독의 몽타주를 구성하고 있다. 세계적 감독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의 과정과 액션과 컷 사이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을 가슴이 탁 트일 만큼 유쾌한 문장으로 풀어놓고 있다.


가훈
종소리(들)
철학자
전쟁
각색
앰버
소리
자장가
추방
기다리는 톰
개와 고양이
짝짝이
월드컵
류가 형제
죽어도 좋아!
김기영과 이두용과 임권택
판타스틱 부천
액션과 컷 사이
데뷔記


친절한 금자씨
금자씨 비긴즈 ■ ‘복수 3부작’은 어떻게 발상되었나

복수는 나의 것
인터뷰
목소리(들) ■ 어떻게 제작되었나
여섯 개의 명장면 ■ 그나마 비교적 덜 나쁜 장면에 부치는 코멘트
최소의 표현, 최대의 효과 ■ 영화와 언어
하드보일드 리얼리즘 ■ 장르, 제목, 메시지

공동경비구역JSA
빨리 찍는 건 중요하지 않아 ■ 어떻게 만들어졌나 1
‘나’를 죽이다 ■ 어떻게 만들어졌나 2
인공기 휘날리며 ■ 촬영 중에 생긴 일
‘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 셀프인터뷰

올드보이
왜 하필이면 ■ 씨네버스 셀프인터뷰
골드보이 ■ 씨네 21 셀프인터뷰


오직 개성
내가 사랑한 B무비
본의는 아니지만, 뻔뻔하게
단테의 오래된 城
피의 왕좌
자신이 되려고 한 사나이
복원된 가능성
말하면 죽는다!
아이보리의 방
카인, 그리고 아벨
복수의 천사
덜 죽은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