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13) 썸네일형 리스트형 촌년들의 성공기 포항과 왜관. 제목 그대로 촌년들의 성공기.의상학과를 진학하여 한 명은 연극반에 한 명은 사진에 미친 두 여자. 둘 다 부럽다고 해야하나 정상이 아니라고 해야하나... 어찌됐던 몇 가지 유추해보자면 그녀들의 말처럼 촌년들이었기에 성공할 수 있었던 점이 많았던 것 같다. 집이 머니까 통학 할 수도 없으니 부모님은 보고 싶어도 생계가 있으니 자주 볼 수 없고, 넉넉하지 않았으니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벌면서 사회적응력을 키웠을테니까... 다 같은 조건이라고 했을 때, 다른 것은 딱 한가지였던것 같다. 열정. 사진에 대한 연극에 대한 열정이 취준생이 익숙한 요즘과는 다른, 자신의 길을 찾아 개척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어 준 것이다. 돌이켜보면 나의 그 때는 암울하기 그지 없었다고 회상되는데, 열정은 있었으나 딱.. 꼭꼭 씹으면 뭐든지 달다 산으로 들로 다니며 쑥이랑 냉이를 캐고 논밭을 가르며 올챙이도 잡고 하루해가 무지 짧기만 한 시골살이를 그래도 좀 해봐서 그런지 이런책을 읽을때면 어린시절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라 그시절로 돌아간것만 같은 그런 느낌이 든다. 행복이란 바로 이런것이 아닐까 싶은 순박한 시골 아이들의 모습과 열린 참 교육을 실천하며 아이들이 저절로 배우게 하는 선생님의 이야기가 참 부럽기도 하고 새나 동물들을 기르며 지켜주지 못해 안쓰러워하는 아이들의 이야기에 가슴찡해지기도 하며 죽을똥 살똥으로 지은 농사가 제값을 받지 못하는 농촌의 현실앞에서는 참으로 미안한 마음까지 든다. 책을 읽다보면 도심의 이 갑갑한 세상이 답답하게 여겨지기도 하지만 분명 지금도 세상 어느곳에서는 이런 참다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있지 않을까 .. 서울 골목의 숨은 유적 찾기 이 책을 읽으면서 너무나 꼼꼼히 예전 자료 찾아서 현대의 자료와 비교하면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어서 저도 모르게 "아~ 그렇구나"를 연발하며 읽었습니다. 서울 서부쪽 이야기를 엮은 책이니 앞으로도 시리즈로 책이 계속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다음편 기다릴게요. 이런 수업이면 아이들이 너무 즐겁게 역사를 대하고 수업을 기다리지 않을까요? 제가 자연과학 쪽 일을 하고 있는데.. 뭔가를 탐구하는게 직업이다 보니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이 책을 내기위해 각종 문서를 찾고 정리하고 그랬을 작가님을 생각하니, 너무 재미있었을 것 같아서.. 저도 이 챡에 나와있는 곳들을 찾아다녀보고 싶어졌습니다역사의 흔적 속으로 스스로 발 딛게 하는 유혹하는 답사 책 역사는 한낱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비추는 .. 이전 1 ··· 65 66 67 68 69 70 71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