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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 인 도쿄 (Girls in TOKYO) 여행... 떠나지 못하는 갈증, 그리고.. 책.요즘 내 머릿속은 내내 낯선 일본 땅 위를 걷고 있다. 단순 여행 가이드 책이 아닌 여행 에세이를 즐겨 보는 편인데 이 책을 만나기 전에 읽은 일본 소도시 여행에서 받은 여운을 이어받고 싶었다. 선택의 폭은 넓지만 기회는 자주 찾아오지 않기에 이 책은 내게 의미가 있게 온 책이다. 도쿄에 대한 감상을 14명의 여인들의 입맛대로 풀어내고 있으니 으찌 구미가 당기지 않겠는가.책은 시작부터 브레이크를 건다. 인간은 결핍을 극복하며 발전한다. 라는 문구에 내가 늘 가지고 있던 결핍인, 용기와 도전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며 이젠 나아가야 할 때임을 생각했다. 그리고 잠시나마 다른 이의 여행기를 통해 대리만족의 설렘을 즐기는 것도 괜찮은 여행이 되겠다.요즘 책을 읽으며 드..
찬국수 고추장 양념장으로 비벼먹는 비빔국수에 찬육수를 부워 먹고는 해서 샀습니다. 여름에는 콩국수 말고 별미로 찬국수를 먹을 수 있으면 좋을 거 같아서요.소면, 라면, 냉면, 파스타, 우동, 메밀국수, 칼국수, 쌀국수, 쫄면, 당면, 곤약면, 묵국수 등 국수로 할 수 있는 종류가 다양하고, 주재료와 고명을 얹을 수 있는 부재료로 각종 채소부터 해산물, 육류까지 모든 식재료를 선택할 수 있어 더욱이 맛을 좌우하는 수많은 종류의소스와 양념장까지 생각한다면 찬국수의 종류는 정말 무궁무진 하더라구요.이 책에서는 찬국수 요리를 어떻게 만드는지, 육수는 어떻게 내는지, 육수보관은 어떻게 하는지, 만들어 놓으면 좋은 기본 양념장과 소스를 만드는 방법, 간단하게 시판제품을 이용하는 노하우, 다양한 종류의 고명 만들기, 찬국수..
언더그라운드 단순히 옴 진리교의 잔학성에 대한 궁금증과 무라카미 하루키에 대한 네임 밸류에 의지해 구매하였다.호기심에서 출발하였지만 읽다 보니까 점점 마음이 불편했다. 그래서 중간에 책을 덮고 책장에 넣어 두었다.요즘 코로나19로 인한 재앙이 덥쳐 와 다시 읽게 되었다. 무너져 버린 일상.나일 일상, 당신의 일상,그과 그녀들의 일상들.각각의 다양한삶 만큼이나 다양하고소중한 일상들과 고통,후유증.각각의 다양한 삶에 대한 고찰, 그 각자의 삶 속에서의 고찰, 우리라는 테두리 속, 삶에의 고찰이라고 해야 하나.전체적으로 보면 흑백의 논리로 구분 되어지는 것은틀린 것이 아닐까, 아니 정답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삶은 이분법적인 사고를 강요하지만 그 넘어 훨씬 복잡한 것이 녹아 있다.마주한 진실은 정말 불편한 것일까..
4차산업혁명 시대, 투자의 미래 "허생은 묵적골(墨積洞)에 살았다." 연암 박지원의 첫 대목이다. 가난한 선비 허생은 책만 읽고 생계를 책임지지 않았다. 화가 난 부인이 바가지를 긁자 세상으로 나가 돈을 벌고, 세상을 비판한다는 이야기다. 를 읽으며, 문득 허생전이 떠올랐다. 허생전은 당시 조선사회를 비판하는 글이었기에 현실에서 이뤄지기 힘든 점이 많다. 당시에도 그랬겠지만, 자본주의 시대인 지금도 보증 없이 일만 냥을 선뜻 내어줄 "변씨"도 흔치 않다. 정부에서 매점매석을 그대로 둘 리도 없다. 게다가 대기업과 같은 기득권이 장악한 이 시대에서 개인이 소자본을 빌려 대자본으로 성장하는 일은 전설 속에나 나올법한 이야기가 된 세상이다. 누구나 허생이 되고 싶다. 아니 허생의 성공이 부럽다. 자신이 가진 학문과 지식, 기술, 하물며 소자..
내겐 드레스 백 벌이 있어 어린이책 읽는 삶 50 모두 내 동무예요― 내겐 드레스 백 벌이 있어엘레노어 에스테스 글루이스 슬로보드킨 그림엄혜숙 옮김비룡소 펴냄, 2002.1.11. 이웃이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 둘레에 있는 이들은 모두 이웃입니다. 동무이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나이를 떠나 우리 곁 누구나 동무입니다. 나 혼자만 잘산다고 할 적에는 참말 잘사는 일이 아닙니다. 내 이웃과 동무 모두 잘살 적에 참말 잘산다 할 수 있습니다. 내가 아는 몇몇만 잘산대서 잘사는 일이 아니에요. 내가 모르는 누구나 잘살 적에 비로소 잘산다 할 수 있습니다. 이웃이지 않은 목숨은 없습니다. 들고양이뿐 아니라 들쥐도 이웃입니다. 거머리와 벼룩도 이웃입니다. 무당벌레와 잠자리도 이웃입니다. 파리와 길앞잡이도 이웃이에요. 버들치와 개구리..
스토리텔링 쓰기 책을 다 읽고 가장 처음 들었던 생각은 글을쓰고 싶다는 마음이었다. 안그래도 카툰을 그리다가 스토리가 산으로 가는 것 같아 막연히 어떻게 해야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이 책을 접했는데, 그 동안 정말 나는황량한 사막에 씨를 뿌리고, 물을 주며, 꽃이 피어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무지한 사람........의 느낌? 이처럼 스토리 텔링을 모르고 이야기를 꾸려 나간다는 것은 나만 보는 작품으로 남을 확률이 높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야기가 무엇인가, 사람을 감동 시키는 이야기는 무엇인가. 사람을 열광하게 하는 이야기는 무엇인가. 를 다양한 측면에서 알게해 주는 책이었다. 꽤 흥미로와 재미있게 읽어내렸지만, 알고 있는 작품을 예로 들어 설명할 때만 집중도가 높은 편이었다. 더불어 구성이 단락단락 이 작품 저 작..
심해어 1 후루야 미노루의 만화책은 모두 다 구매를 했습니다. 고등학교때부터 무척 재미있게 봤습니다. 와 는 참 좋았습니다. 이외로 정보가 많지 않은 작가입니다. 1972 년 3월 28일생입니다. 사이타마현 출신입니다. 1992년에영 매거진 「行け!&?中卓球部」에서 데뷔했습니다. 1996년 제20회 코단샤 만화상을 수상했습니다. 중학교에서는탁구부소속이었습니다. 고등학교에서는 럭비부 소속이었습니다. 미용 학교에다닌 기록도 있습니다. 미용사 인턴이 되었던평성 4년 12월 영 매거진·루키호」의 「行け!&?中卓球部」로 데뷔했습니다. 같은 잡지 월간 신인상에 입상합니다. 는 그의 최신작입니다. 3권까지 발매가 되고 4권이 나오는데에는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바로 전작인 는 무척 재미있게 봤습니다. 4권을 구매합니다. 1권부..
우울한 경제학의 귀환 사회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나름의 일관성 있는 논리로 설명하는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 사회과학이라면1, 경제학도 예외일 수 없다. … 경제학은가치와 분배, 성장이라는 문제를 논리정합적인 이야기로 풀어내는 학문이다. 어떤 이야기냐에 따라 기존의 사회경제 질서를 옹호할 수도 있고 부정할 수도 있다.… 결국 어떤 이야기를 선택하는하는경제학자 개인의 정치적 견해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2(p37)​성장이 먼저냐 분배가 먼저냐에 대한 각기 다른 해답들이 존재하는 이유가, 다름아닌 경제학자 개인의 정치적 견해 로부터 기인된다는 것이죠.뭐 그런 판단의 주체일 수 있는 권리가오직 경제학자에게만 허락되는 것이겠습니까.우리들 각자의 정치적 견해, 더 나아가(개인들의 총합이 만들어 낸)시대적 상황 등도 또한, 해당 사회의 다수들..
올리버 R. 에비슨 고종의 시의이자 세브란스 병원을 만들고, 전염병 콜레라를 잡는 데 노력하고, 또한 광역병 예방 백신을 조선에 보급하고, 조선인이 자립할 수 있게 한국 최초의 면허의사를 탄생시킨 의사, 올리버 R. 에비슨. 책을 읽으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읽었고, 그도 대단하지만 낯선 나라에서 남편과 아이들을 잘 키운 그의 아내도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정말 가족과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진정한 글로벌 리더의 본보기, 올리버 R. 에비슨을 소개하는 책1933년, 33세의 젊은 나이에 조선에 왔던 올리버 R. 에비슨은 어느덧 73세의 노인이 되었습니다. 그 사이 조선 의학계에는 많은 조선인 의사와 교수가 배출되었고, 조선의 여인들은 간호사가 되었습니다. 올리버 R. 에비슨은 조선..
한끝 초등사회 5-2 (2017년용) + 오투 초등과학 5-2 (2017년) 울 아이 학교 단원평가와 지필고사 대비용으로 준비한 한끝 초등사회 5-2 (2017년용) + 오투 초등과학 5-2 (2017년)입니다.문제수가 충분하기에 지난 5학년 2학기 학교 시험은 거의 실수 없이 잘 봤네요..다만 울 아이에겐 문항이 넘 많아 다 풀기 힘들어했어요ㅠㅠ 무난하게 잘 푸는 아이들도 많을텐데 엄마를 닯아 살짝 게으른(?) 울 아이는 그랬네요^^ 대신 풀기만하면 학교시험은 실수없이 잘 할거랍니다. 한끝 초등사회 5-2은 진도교재와 시험대비교재로 나뉘어 있습니다.진도교재에도 단원평가,서술형논술형문제가 있구요 시험대비교재엔 단원평가 대비(핵심정리+쪽지시험,단원평가,서술형논술형평가), 중간.기말학력평가 대비(단원별 학력평가)가 있어서 이 한권의 문제집으로 시험대비가 충분히 되었어요.. 오투 초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