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루야 미노루의 만화책은 모두 다 구매를 했습니다.
고등학교때부터 무척 재미있게 봤습니다.
<이나중탁구부>와 <시가테라>는 참 좋았습니다.
이외로 정보가 많지 않은 작가입니다.
1972 년 3월 28일생입니다.
사이타마현 출신입니다.
1992년에영 매거진 「行け!&?中卓球部」에서 데뷔했습니다.
1996년 제20회 코단샤 만화상을 수상했습니다.
중학교에서는탁구부소속이었습니다.
고등학교에서는 럭비부 소속이었습니다.
미용 학교에다닌 기록도 있습니다.
미용사 인턴이 되었던평성 4년 12월 영 매거진·루키호」의 「行け!&?中卓球部」로 데뷔했습니다.
같은 잡지 월간 신인상에 입상합니다.
<심해어>는 그의 최신작입니다.
3권까지 발매가 되고 4권이 나오는데에는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바로 전작인 <시가테라>는 무척 재미있게 봤습니다.
4권을 구매합니다.
1권부터 차례로 다시 보기 시작합니다.
오래간만에 다시 보는 터라 신선합니다.
<불안은 겁나지~
다들 무서워한다고...
책에서도 그러더라고.
의학적으로 ... 인간의 뇌는 불안에 견딜수 없다 . 고 적혀 있더군.
하지만! 그 엄청난 몬스터를 해치울 수는 없지만 가까이 못 오게 하는 마법의 종이가 있어..
그게 바로 돈이야!
불안을 없앨 수 있는건 돈뿐이야!>
자본주의 사회입니다.
돈이 모든 불안을 없애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어느정도는 해소해줍니다.
작가의 글이 머리에 쏙 들어옵니다.
<바보 멍청아!
난 부랑자가 아냐!
방랑자지!
자유를 사랑하고 평생 끝없이 승부를 거는!
떠돌이 도박사야!>
자기합리화에 능한 인간의 자기합리화는 밑도 끝도 없습니다.
어떻게 보면 세상 편하게 사는 겁니다.
나쁘지 만은 않습니다.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말고 살아가도록 합니다.
<이런!
안되죠!
주임님!
너무 아깝다구요!
인생은 단 한 번이에요!
실컷 즐기지 않음 손해잖슴까!>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누구나 바라고 있는 사실입니다.
어찌보면 자기합리화에 빠져 있는 것 만큼 인생을 즐기는 것은 없어보입니다.
스트레스 받으며 살 필요 없습니다.
인생은 단 한번입니다.
뭐가 어쨌든 간에 즐겁게 살아갑니다.
휘파람도 붑니다.
금새 2권으로 넘어갑니다.
표지가 귀엽습니다.
<나는 언젠가 반드시 혁명을 일으켜야 해!
이 미적지근한 생활에서 벗어나야 해!
뇌 녀석도 매일 나가라 나가! 하는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 만 그래도 난 나가질 않습니다.
왠지 아십니까?>
<깨달아 버린겁니다..
이 미적지근한 삶이... 어쩌면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행복 아니냐? 고...
거창하게 말하자면... 그 어떤 부자라도.. 황제라도 가질 수 없는 것 아닐까?>
동감합니다.
이런 정신으로 인해 나태해져 갑니다.
나태함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행복은 자기기준입니다.
다른사람이 이야기 하는 것은 들을 필요없습니다.
뉴욕에는 인텔리한 거지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들은 사회에서 버림당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사회를 버렸습니다.
그들조차 버린사회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들이 불행할 수도 있습니다.
<권력자에게도 사회적책임도 있으니...
나름 애환이 있겠죠.
시시한 인생이지만 모나지 않은 가장 좋은 밸런스를 잡고 있는 거죠.>
요즘의 정치가들은 한심하기 그지 없습니다.
정치공부 안하기를 잘 했습니다.
<장난 아닌 인기 짱이 되고파.>
모든 남자의 꿈입니다.
모든 여자의 꿈이기도 합니다.
여자의 인기는 한시적입니다.
남자의 인기는 장기적입니다.
불공평합니다.
<뭐니뭐니해도 남자는 머니죠!
돈이 없으면 인기 없잖아요!
아무리 잘 생겼다해도 마지막에 모든 걸 결정짓는 건 역시 돈이죠!>
돈의 힘이 무섭긴합니다.
돈에 목숨걸고 매달리는 여자 남자들이 많습니다.
돈은 종이에 불과합니다.
숫자에 불과합니다.
욕심은 무섭습니다.
인간은 돈 보다 위에 있습니다.
자존심은 지키고 살아갑니다.
<록폰기 언저리에 사는 매미같은 얼굴의 땅꼬마도 엄청 예쁜 여자랑 결혼하고 그러잖아요?
돈이 없었으면 삥이나 뜯기고 살 것 같은 녀석들이 미녀들을 끌고 다니잖아요!>
이래서 후루야 미노루와 잘통합니다.
<솔직히 저 같은 녀석이 돈만 많았으면 최고 레벨이라구요.
덩치도 있고...
술집 아줌마가 그랬어요!
내 거시기는 1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명도라고!>
남자가 고추 큰것도 자랑입니다.
여자가 가슴 큰것도 자랑입니다.
여자가 몸매가 좋아도 자랑입니다.
남자가 키 크고 잘생겨도 자랑입니다.
돈앞에서는 장사없습니다.
외모는 돈보다 아래입니다.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 사회가 싫습니다.
우울합니다.
내용이 나쁘지 않습니다.
한편으로는 스트레스가 풀립니다.
3권으로 넘어갑니다.
<...그런 거 누군 모르겠어...하지만..
역시 죽으면 끝장이야..>
맞습니다.
너무 쉽게 인생을 포기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죽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아무 말도 못 하고..
진짜진짜 끝장이야..>
마음에 와닿는 대사입니다.
진짜진짜 끝장인 것입니다.
상상을 해봅니다.
빛이100억이 있습니다.
갚을 능력이 없습니다.
자살을 합니다.
죽어서 가는 세상에는 빛이 1000억으로 불어납니다.
30년안에 갚아야합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아무도 자살 안 합니다.
죽은 후의 세계는 아무도 모릅니다.
<가령 A라는 장소가 있다고 해.
그 A에는 어제 곧 대지진이 올 걸 사람들이 거의 다 알고 있는데
그걸 알면서도 그 활단층 바로 위에 꿈에도 그리던 마이 홈을 지을 사람이 있을까?>
<그거랑 똑같아...
나는 금방 상상할 수 있어.
앞으로 어떻게 될지...
하다씨가 왜 이런 인간을 좋아하게 됐담?
내가정신이 나갔지... 하면서 고개를 갸웃거리며 떠나가는 모습이 똑똑히 보인다구.>
<조만간 사라질 여자를..
진심으로 좋아할 수 있는 남자가 있을까?
그렇게 됐을때 ... 그사람은 다시 재기할 수 있을까?>
연애감정이란 신기합니다.
연애감정에서는 돈도 외모도 능력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냥 마음이 두근두근 거립니다.
아름다운 감정입니다.
<넌 고독이 죄라고.,..
생각한 적 있어?
우리처럼...
젊고 건강한 놈들이..>
13년간을 혼자 살면서늘 고독합니다.
외롭다와 고독하다는 분명 틀립니다.
외로움은 홀로 되어 쓸쓸한 마음이나 느낌입니다.
고독함은 세상에 홀로 떨어져 있는 듯이 매우 외롭고 쓸쓸함을 이야기합니다.
고독함이 상위 개념이 됩니다.
저의 생각은 틀립니다.외로움은 여럿이 있으면 외롭지 않은것입니다.
고독함은 여럿이 있거나 사랑하는 사람과 있어도 외로운 것입니다.
지금까지 이와같은 정의로 살아왔습니다.
<변하고 싶다... 는 생각에 휘둘리는 사람이 많잖아..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난 말야.
그런 사람들이영 질색이었어.
경멸하기도 했는데..
역시 비교하자면..
그런 사람들이 더 진지한거 아닐까?>
최근에 발매된 4권입니다.
1권부터3권까지는 세네번을 보았습니다.
처음보는 4권의 첫페이지를 엽니다.
< 자신에게 솔직하다 는 말은 결국 그냥 이기적인 것 아닐까요?
그냥 한번 참으면 해결될 문제가 세상에 널리고 널렸잖아요?>
은근히 꼬아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직설적입니다.
<에이그~
아니야!!
아니라고, 토미오카~!
남자는 말야,
가정을 꾸려도 결국은 고독한 법이야!!>
아직 미혼입니다.
하지만 동감합니다.
고독이라는 것은 참 어렵습니다.
<심해어>는 굉장히 냉소적으로 세상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무덤덤합니다.
그점이 오히려 더 무섭습니다.
잘 정리해서 서재에 꼽아놓습니다.
후루야 미노루의 다음 작품을 기대해 봅니다.
개그만화의 대표작 <렛츠고! 이나중탁구부>!
넘어설 수 없는 벽과 같은 청춘의 어둠을 그려낸 <두더쥐>!
위태로운 질주를 갈구하는 청춘백서 <시러테라>!
후루야 미노루의 작품세계는 전작의 맛을 모두 담고 있는 <심해어>에서 완성된다!!
제1화 각성
제2화 창가의 그림자
제3화 달게 벌을 받을 생각
제4화 목격자
제5화 좀 더 산뜻한 친구를 달라
제6화 운 좋은 사람에게 발견된 운 나쁜 사람
제7화 쇼핑
제8화 옆집 여자
제9화 쓸데없는 이유
제10화 신입
제11화 꿈속의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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