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오늘부터 일하러 갑니다!일본과 한국의 현실이 크게 다르지 않음을 알게 하는 책이다.그림체는 동글동글하고 귀엽고, 구성도 사컷 만화로 간단한데,담고 있는 내용은 가볍지 않다.(일상 내용도 나오지만 생각할 꺼리들을 던져 준다.)노하라 히로코의 책을 좋아해서 구매했는데,만족한다. 한국도 일상 에세이 만화 종류가 늘어나서공감되는 책들을 많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제는 일하고 싶다!
하지만 너무 오래 쉬어서 조금 무섭다…?
결혼과 출산으로 15년 동안 경력이 단절된 주인공 유리코
마흔에 좋아하는 일을 다시 시작하는 게 가능할까?
엄마와 아내가 아닌 사회인으로 살아가고 싶다!
취업안내소 방문부터 진짜 좋아하는 일을 찾기까지 구직의 A~Z를 담다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한 단 하나의 재취업 코믹 에세이!
결혼과 동시에 전업주부로 15년째 살아가고 있는 40세 주인공 유리코. 아이 둘을 키우고 남편 뒷바라지를 하며 아침이면 한국 드라마를 시청하는 것이 낙이다. 평온하다면 평온한 생활에 젖어갈 때쯤 중학생 아들이 무심코 던진 엄마는 왜 일 안 해? 라는 말에 자극을 받아 취직을 결심한다. 마침 아이들도 어느 정도 자라 중고생이 되었고, 남편의 벌이도 전 같지 않고, 또래들이 활발하게 일하는 모습이 부러웠던 터라 그 기세를 몰아 취업안내소의 문을 두드린다.
엄마, 오늘부터 일하러 갑니다! 는 15년차 전업주부 주인공 유리코의 취업 성공기를 담은 코믹 에세이다. 유리코가 취업을 위해 이력서를 내고, 면접을 보고, 무수한 불합격 통지를 받고, 취업안내소 직원과 상담을 거듭하며, 적성과 무관한 곳에 취업을 하기도 하고, 끝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기까지의 여정을 그렸다. ‘일’을 단순히 ‘돈이라는 대가를 위한 활동’으로 생각하던 주인공이 진짜 ‘좋아서 하는 일’을 찾은 후 보람과 성취감을 얻는 모습과 그런 유리코의 분투를 응원하며 집안일을 분담하는 가족의 변화가 마치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 같은 현장감과 잔잔한 감동을 준다.
1장 이번엔 정말 일할 수 있을까?
2장 취직할 곳 어디 없나요?
3장 40세, 신입입니다!
4장 꽤 힘듭니다
5장 40세 ‘또’ 신입입니다!
6장 일이 재밌어요!
7장 엄마, 오늘도 일하러 갑니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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