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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작위의 세계


처음에 이 책을 펼쳐보고 느낀감정을 하마디로 말하면 이게 뭐야? 입니다.아니 무슨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전혀 필요없는 말들이 두서없이 주욱 이야기되더니 거기서 또 이야기가 막 주루룩 진행되죠. 적응되기 힘듭니다.하지만. 표현들이나 느낌을 곱씹어본다면 이야기는 달라지죠.모 리뷰에서 한 페이지를 읽어도 소설같은 이야기의 향연이 계속 펼쳐집니다. 작가가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작위 해낸 이야기들의 글빨이 장난아니죠.느낌이나 이미지설명할때 무언가 막힌다 싶으신작가지망생들이이 책을 보신다면 좋을것 같습니다.
1996년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래 실제와 상상의 경계를 가없이 넘나들며 그만의 독특한 세계를 구축해온 작가 정영문이 신작 장편소설이다. 이 소설은 작가가 대산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2010년 봄여름 두 계절을 샌프란시스코에서 보내며 쓴 일종의 체류기인 동시에 지극히 사소하고 무용하며 허황된 고찰로서의 글쓰기에 대한 시도 이기도 하다.

어떤 작위의 세계 는 과거 여자 친구를 만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에 갔을 때의 기억과 그로부터 5년이 지난 후의 이야기로 나뉘어 있지만 5년이라는 시간의 단절이 그리 큰 의미를 가지고 있지는 않다. 작가 자신인 동시에 소설을 이끌어가는 화자인 ‘나’는 샌프란시스코에 와서 과거 여자 친구 그리고 그녀의 현재 남자 친구와 잠시 함께했던 때를 떠올린다.

어떤 작위의 세계 에는 뚜렷한 플롯이 없다. 이 소설은 표류기에 가까운 체류기인 동시에, ‘나’가 샌프란시스코에 머물며 보고 듣고 겪은 것들을 보이는 대로 보지 않고 들리는 대로 듣지 않고 느껴지는 대로 느끼지 않고 경험한 대로 받아들이지 않은 것들에 대한 이야기 이다. 관념과 실재가, 사실과 상상이 공존하는 정영문식 상상의 박물지이기도 한 것이다. 내면과 세계 사이에는 깊은 심연이 자리하고 있지만 그것은 극복되어야 할 문제도 아니고 모험이 함께할 여정의 출발점 또한 아니다. 모든 것은 ‘나’의 상상의 원천이자 ‘어떤 작위의 세계’ 그 자체다.


데킬라를 마시며 선인장을 저격하며 보낸 시간
할리우드
어쩔 수 없이 하게 되는 어이없는 짓
미국의 호보
내가 재미있게 생각하는 것들
고양이물고기와 고양이
샌프란시스코의 괴짜들과 맛이 간 자들
최초로 북극점에 도달한 원숭이
내가 매사에 의욕이 없어 태평양을 떠돌지 못하게 된 과일들
멘도시노
어떤 작위의 세계
계시 아닌 계시
익사체들
시간의 허비
복수에 대한 생각
하와이의 야생 수탉
뜬구름

해설: 미의 무의미_ 김태환

 

야생화 자수, 그림이 되다

[도서] 야생화 자수, 그림이 되다 - 김주영 저 이 책은 쉬운 기법으로 풍성한 작품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 자수 실용서입니다. 자수 경험이 있는 사람과 자수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 모두를 아우를 수 있도록 자수의 기초부터 완성과 활용까지, 다양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각 과정 사이사이에 ‘더알기’로 도구 선택하는 법, 스티치 기법의 특징, 같은 작품을 다른 스티치 기법으로 수놓은 모습, 활용할 수 있는 도안과 자수 과정 등을 수록하였습니다. 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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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온 스노우

한동안 한권한권 겁나 두꺼운데번역된 시리즈도 많은잭리처 시리즈에 빠져서 허우적 거렸기에 비슷한 중독요소가 많다는 요 네스뵈의 책들... 특히 해리홀레 시리즈는 일부러 외면했었는데 좋아하는 영화인 펄프 픽션 과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 을 연상시킨다는 짱님(모카페의 모님 ㅋㅋㅋ)의 추천글을 읽고 급히 읽어 봤는데 과연 느낌을 알것 같군요.오슬로 1970 시리즈 1권. 2015년 아이스픽어워드 수상작. 어느 킬러의 이야기이다. 죽여야 할 타깃과 사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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