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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집의 수상한 이웃들


아이가 도서관에서 이 책을 빌려와 놓고서 바로잃어 버리는 바람에 예스24에서 구입해서 도서관에 반납한 책.그렇게 잃어 버린 책 대신 반납한 책이라 아깝다는 생각만 가득 남긴채 그동안 하얗게잊고 있었는데반년이 지나서 며칠 전 아아의 서랍장 깊숙한 곳에서 발견하게 되었다.책을 구입해서 곁에 두고 안 읽는 적은 많았어도 한번도 아깝다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막상 한장도 넘겨보지 못하고 도서관에 반납해야 하니 어찌나 아깝던지....그런데 뜻밖의 가까운 장소에서발견된 책을 보니 한없이 어이없고 왜 이리 반가운건지 모르겠다.분명 어린이용 동화책이지만 수상한 제목에 끌리기도 했고 예전에 느꼈던 아까움이 생각나 냉큼 읽어 보게 되었다.이 책의 주인공은 글을 쓰는 것에 대해 막연한 어려움을 갖고 있다.그런 고민을 들은이웃 할아버지의 조언으로 가까운 이웃에 대한 탐험(?)을 통해 주변을 관찰하면서 하나씩 글을 쓰고 풀어나가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이어나가게 되고작은 수첩으로 시작된 기록들이 하나의 책으로 완성되어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물론 글 쓰기에 대한 이론을 보여주는 교재는 당연히 아니다.아이가 직접 관찰하고 새롭게 바라보게 되는여러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재미엤게 보여주면서글쓰기에 대한 방법을이해 시켜주는 이야기라고 간략하게 정리할 수 있겠다.우리집 작은 아이도 어린시절 글 쓰기에 막연한 어려움이 있었는데, 그러다 보니 문장만 길어지면 읽는것 조차도 겁내곤 했었다. 그럴때마다 한 문단씩 문장을 나눠서 읽고 이해하는 방법을 써 보도록 일렀었는데 그건 글을 읽는 방식이라 이 동화책이 보여주고자 하는것과 조금 다른 이야기겠지만 큰 맥락에서 보면 다 같은 방법인 듯 싶다.거창한 그림을 그리기에 앞서 하나씩 관찰하고 느낌을 적어가며 그를 통해 토대를 쌓고 글을 완성해 가는 과정을 쉽게 보여주는 동화책.막연한 글 짓기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어린이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도 좋을 듯하다.
콜럼버스에 대해 글짓기를 하라고? 그것도 두 장이나? 글짓기 숙제로 골치를 썩이던 엘리카에게 이웃사촌 팜파스 아저씨가 솔깃한 제안을 합니다. 백 년 전에 죽은 탐험가 할아버지 이야기를 쓰느니, 스스로 탐험가가 되어 보라는 것이었지요. 엘리카는 팜파스 아저씨가 건네 준 발견 수첩을 들고 트럼펫 거리에서 가장 파란 집 탐험에 나서는데……. 엘리카는 어떤 이야기로 발견 수첩을 채우게 될까요?

엘리카, 탐험을 시작하다
7층 미리암 언니는 음악을 크게 튼다
6층 야누스는 로봇이 되려 한다
5층 에디 아줌마와 발루스트라 아줌마는 늘 투닥거린다
4층 하늘의 여왕은 가고 새 이웃이 오다
3층 스벤손 할아버지에게 안녕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2층 코리안데르 아저씨는 초록색을 싫어한다?
1층 계단에서 천적과 마주치다

1층 팜파스 아저씨도 못 고치는 게 있다
5층과 6층 사이에 엄마와 함께 갇히다
파란 집에서 가장 멋진 남자가 찾아오다
수첩을 잘라 내지 말아야 했다
계단을 오르내리는 열세 번째 방법을 발견하다
사람은 어디든 자유롭게 갈 수 있어야 한다
어제의 적과 함께 지하실을 탐험하다
이제는 옥상만 남았다
그리고 남은 이야기

 

Why? 와이 한국사 신화와 전설

아이가 학교에서 빌려 읽고는 너무 재미있다고 사달라고 하네요재미있어서 또 읽고 싶은가봐요^^마루, 천지, 미소, 삼총사는 갑자기 나타난 설화의 요정 설리와 함께 역사 여행을 떠납니다. 삼총사는 신라 최고 미인인 수로 부인의 시동, 조신과 함께하는 동자 스님 등으로 변신해 신화와 전설을 생생하게 체험합니다. 옛이야기 속 주인공들과 흥미진진한 모험도 하고 신화와 전설에 녹아 있는 우리 조상의 가치관과 철학을 배우는 있는 무척 뜻깊은 여행을 하게 됩니다.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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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마, 지로 상, 하 세트

책 한 권도 읽기 버거운 바쁜 생활 속에서 ‘울지마 지로’는 상, 하로 나뉘어 있어 처음에 매우 부담스럽게 다가왔었다. 하지만 시작이 어려웠을 뿐 막상 읽기 시작하니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한자리에서 끝까지 읽었다. 이 책의 쉬운 전개 덕분에 책을 읽는 동안 내가 지로라는 인물에 빠져 있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독자로서 이 책을 보면서 초반에는 지로가 안타깝다는 생각을 했었다. 다른 아이들은 태어나면서부터 가족들에게 사랑을 받을 때 지로는 유모에게 맡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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