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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집


내가 생각하는 집 이 책을 덮자마자 아침부터 집안 곳곳을 누비며 침대를 옮기고 책장을 정리하며 대청소를 시작했다. 너무나도 깔끔하고 책으로 가득하게 꾸며진 책 속 사진을 보면서 와! 나도 정말 이런 집에서 한번 살아봤으면하는 생각에 너저분한 집을 쓰윽 훑게되면 대청소를 안할 수가 없게된다. 아주 위험한 책이다!!! 덕분에 지금 이 순간 집은 아주 흐뭇할 정도로 깨끗하게 정돈이 되었지만 말이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혀를 내두를 정도로 탐이 나는 집이 소개된다. 한 벽면을 가득채운 책장들보다 문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이 책장이 어찌나 탐이 나던지! 나는 왜 이생각을 못했을까?라는 생각에 나도 나중에 잘 봐뒀다가 이런 책장을 꼭 해넣어야겠단 다짐을 하게된다. 이보다 더 편할 순 없을 것 같은 안락한 쇼파와 벽면을 가득하게 채운 책들! 거실을 이런 식으로 꾸미면 아이들도 절로 책을 가까이하게 될 것 같다. 다른 말이 필요없을 것 같은 거실이다. 부럽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된다. 복층으로 복도 한쪽에 서가를 만들어 놓은 모습에는 정말 입이 쩍 벌어진다. 이거 정말 책을 안읽을 수가 없겠는걸! 비싼 인터리에 소품으로 집을 장식하는 것보다 이렇게 책만으로도 집의 분위기를 멋스럽게 살릴 수 있다는 것을 배우게된다. 이런 집에서 살면 정말 매일 매일 손님을 초대해 자랑하고 싶을 것 같다. 거실 창문을 열면 따스하게 비추는 햇살이 한가득 들어오고 초록색 나무들만 눈앞에 보인다. 이런 풍경을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한잔은 어떤 맛일까! 왠지 이런 집에서 살면 푹퍼진 아줌마 옷을 입고 돌아다니기도 미안해질 것 같다는. "내가 생각하는 집"은 정말 나도 한번 살고 싶다라는 말이 나오게 하는 집이였다. 이 책은 저자가 자식들도 독립할 나이로 성장하고 남편과 제 2의 인생, 노후를 준비하기 위해 스튜디오와 함께할 집을 마련하는 과정을 담고있다. 아파트에 살지 않고 직접 땅을 매입해서 직접 집을 만드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닌 듯하다. 아무런 정보없이 경험없이 덥썩 시작했다가 큰 낭패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단 생각이 든다. 집 안의 인테리어는 두번째 문제인듯. 저자는 집을 짓는 과정에서 자신의 이익만을 챙기려는 사람들때문에 많은 고생을 했다고 한다. 자신의 집 소나무의 가지를 공사차가 지나다니다가 부러뜨렸다며 민원을 넣겠다는 항의, 공사장 옆의 비닐하우스가 피해를 입었다며 돈을 요구하는 일, 집 앞 도로의 주인이 가스와 수도가 들어오지 못하게하며 자기 이익을 챙기는 일등 집을 지으면서 일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에게 상처받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집을 지을 땅만 있다고 다 집을 지을 수 있다는게 아니라는 사실을 또 새삼 깨닫는다. 먼지 하나 없을 것 같은 집! 그런 집을 유지하는 노하우도 있었다. 구석구석 꼼꼼하게 청소하는 걸 게을리하지 않는 것. 더러운 곳을 유용하게 닦아내는 세제들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 책 속에 수납된 살림살이 사진들을 보며 대충 구겨넣은 우리집 살림살이들이 눈에 밟혔다. "결혼한 지 24년재지만 나는 걸레를 빨아서 쓴 적이 없다."라는 저자의 말에 정말 깜짝 놀라기도 한다. 청소용 물휴지를 사용하고 신혼 시절에는 음식점에서 쓰는 물휴지를 사용했다고 한다. 커리어우먼으로서 요령껏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했다는 저자. 어찌보면 제대로 청소도 못하고 사는 것보다 이렇게 자신이 편하고 즐겁게 청소하고 깔끔하게 사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든다. 좀 더 부지런히 닦고 빨고 쓸며 내 집도 내가 생각하는 집으로 조금씩 바꿔나가야겠다.
집을 짓고 살고 꾸미며 살아가는 권은순의 집 이야기!

살고 싶은 집을 꿈꾸고 개성을 담아 지어 아름답게 스타일링하는 내가 생각하는 집 . 이 책은 이야기가 있는 인테리어 집 , 프로방스의 집 의 저자인 국내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1세대인 권은순의 손길로 만든 집에 대한 이야기를 오롯이 담고 있다. 집을 지으며 배운 것들부터 저자가 갖고 싶은 욕실, 저자만의 수납법, 집 안에 생기를 불어넣는 스타일링까지 여유와 공간에 대한 정체성을 담고자 하는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다양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심플하게 집을 꾸민다면 복잡한 인테리어보다 한결 수월하게 꾸밀 수 있으며,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해 보인다는 것, 거실의 분위기가 집을 결정한다는 것, 욕실이 정갈하고 아름답기 위해서는 주부의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는 것 등 모던하고 심플하면서 아늑하기까지 한 저자의 인테리어 팁을 들려준다. 이를 통해 물리적인 재산으로서의 집이 아니라 가족의 성소로서의 집을 일깨워준다.


추천사

Prologue

PART 1 어떤 집을 꿈꾸세요?

내가 살고 싶은 집
나의 아파트 생활
집을 떠나 세상의 집으로
개성이 담긴 뉴요커의 집
부티크 호텔 같은 집
드디어 땅을 파다
집을 지으며 배운 것들

PART 2 아름다운 우리 집

거실 분위기가 집을 결정한다
부부 침실, 나이 들수록 로맨틱하게
아들은 부재중
취미는 공유, 공간은 독립
내게는 너무 큰 주방
내가 갖고 싶은 욕실
우리 집에 사람이 오는 게 좋다

PART 3 집에 스타일을 더하다

권은순의 수납법
반짝반짝, 청소의 노하우
집 안에 생기를 불어넣는 스타일링
무드를 더하는 패브릭의 매력
실내에 자연을 들이세요
공간을 돋보이게 하는 데코 아이템

Epilogue

 

Me Reader & 8 books Library : Disney Junior 디즈니 주니어 미리더 사운드북 (소피아, 미니, 미키, 맥스터핀, 제이크와 네버랜드 해적들)

가격대비 정말 우수한 세트인것 같아요 아이가 좋아하는 디즈니가 다 있어요 닥터 맥도 있고 소피아도 있고 ㅋ그래서 아이가 너무 좋아했어요 평소 좋아하는 디즈니 캐릭터도 만나면서 영어로 들어볼수 있어서 엄마도 아이도 참 좋아할만한 책이랍니다 요거 눌러가며 들어보는건데 넘 유용해서 맘에 쏙 들었어요 이 정도 가격에 책도 많고 사운드도 되니 종류별로 다 사고 싶은 맘이 들더라구요 강력추천해요 꼭 사보세요 ㅋ Book Sofia the First - Sofias

yuhnd.tistory.com

 

무지개 도시를 만드는 초록 슈퍼맨

무지개 도시를 만드는 초록 슈퍼맨 무지개 도시는 어떤 도시이고 초록 슈퍼맨은 뭐하는 사람일까? 이 책의 표지를 보며 아하! 초록 슈퍼맨이란 바로 우리 모두(시민)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며 책을 펼쳐 봅니다. 산업 혁명 이후 전 세계는 급속히 산업화, 도시화를 이루어 갔고, 그 결과 오늘날 세계는 찬란한 과학 기술의 시대를 꽃피우고 있습니다. 과학 기술이 발전한 만큼 사람의 삶의 질도 좋아졌을까요? 편리한 삶을 위해 자원이 낭비 되고 환경은 파괴 되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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